‘수시모집이 대세’ 라는 인식으로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
  • ▲ 대구경북권 대학의 2018년도 수시모집 결과, 학교별로 경쟁률이 하락, 상승으로 엇갈렸다.ⓒ각 대학 제공
    ▲ 대구경북권 대학의 2018년도 수시모집 결과, 학교별로 경쟁률이 하락, 상승으로 엇갈렸다.ⓒ각 대학 제공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학교별로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하락·상승 등 엇갈렸다.

    우선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15일 마감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195명에 지원인원만 2만5,403명으로 7.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7학년도 경쟁률 7.84:1과 비교해 다소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의 의예과 26.3:1, 메카트로닉스전공 25.8:1, 경찰행정학과 16:8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의예과가 38.0:1, 심리학과 21.0:1, 사회복지학과가 16.6:1의 경쟁률이 보였고,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종합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9.8:1, 건축학전공(5년제)가 14.0:1, 간호학과가 13.8:1로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도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6.00대1(정원내 기준)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대구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5.74대1(정원내 기준)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대는 이날 오후 6시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3,169명 모집에 1만9,00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00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5.7대 1)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대구대 수시모집 정원(정원내 기준)은 지난해에 비해 368명 증가했고, 지원 인원은 2,915명 늘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상위 학과는 간호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식품영양학과, 전자전기공학부(전자공학전공), 경찰행정학과 순이었다.

    경북대는 전체 3,217명 모집에 4만6,659명이 지원해 평균 14.5대 1을 보였는데 지난해 13.3대 1에 비교해 높았다.

    영남대는 3,101명 모집에 1만7,91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8대 1을 보였고 이는 지난해 7.0대 1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이날 2018학년도 수시모집 마감결과, 모집인원 1,320명, 지원인원 9,053명, 평균 경쟁률 6.9:1로 마감했다.

    이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현황 평균경쟁률 경쟁률 8.02:1보다 다소 하락했다.

    일반 전형의 경우 618명 모집에 4,522명이 지원해 7.3:1, 면접전형에 407명 모집에 2,654명이 지원해 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한의예과(자연)는 12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35.2:1, 실버스포츠학전공은 18명 모집에 347명이 19.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학과 22:1,항공서비스학과 15.93:1, 물리치료학과 16.6:1, 보건학부 1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 역시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2,442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3,811명이 지원해 5.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지난해 6.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물리치료학과 22.00 대 1, 관광경영학전공 18.33대 1, 식품영양학과 16.70대 1, 자율전공학부(자연) 16.00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금오공과대(총장직무대리 이재원)는 이날 오후 6시 ‘2018학년도 수시모집’원서 접수결과, 877명 모집에 총 7,518명이 지원해 평균 8.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6.65대 1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의 건축학부가 22.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학교 강문식 입학처장은 “전년대비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이 대세’ 라는 인식으로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도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2018학년도 수험생 1인당 수시모집 평균 지원 횟수는 전년도 4.5회에서 올해는 4.7회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수능 영어절대평가로 인한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해 수능최저학력을 반영하는 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뚜렷이 나타났다” 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