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숲으로 가자! 숲에서 놀자!”
  • ▲ 칠곡군 어린이집 아이들이 호이 유아숲 체험원에서 밧줄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 칠곡군 어린이집 아이들이 호이 유아숲 체험원에서 밧줄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숲속 체험공간인 ‘호이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은 12일 호이 유아숲 체험원을 기산면 봉산리 일원(경북과학대학교 내)에 2만㎡ 규모로 조성하고 올 연말까지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호이 유아숲 체험원을 영아숲 1개소와 유아 숲 2개소로 구성돼 간벌목 등 자연 재료들을 이용한 흙놀이터, 밧줄놀이, 숲 교실, 숲속공연장, 어린이숲길, 생태연못 등을 만들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5일에는 한국숲유치원협회 주관으로 어린이 녹색캠페인 ‘얘들아 숲으로 가자! 숲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부터는 유아숲지도사를 현장에 배치, 숲체험원 참여를 원하는 보육기관을 공개 모집해 협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는 정상 운영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이 유아 숲 체험원은 기산면에 소재한 경북과학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천연림으로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니 지역 보육 기관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