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평화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펼치고 있다 밝혀
  • ▲ 경북도는 지난 14일 주한 외국인 경제인, 교수 등을 상대로 독도 영토주권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지난 14일 주한 외국인 경제인, 교수 등을 상대로 독도 영토주권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주한 외국인 상대로 독도 영토주권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도는 16일 지난 14일 오후 7시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해양정책과 독도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최철영 교수)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주한 외국 경제인,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의 환동해발전 정책이 자세히 설명됐다. 독도영토주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마련됐고 워크숍에 앞서 경북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 기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이희언 교수는 ‘독도 역사적 평가와 국제 정의’라는 주제 강연에서 “독도에 있어서는 역사적 상황을 직시해야 비로소 독도에서의 정의가 보인다”면서 “독도문제는 종군위안부, 동해 병기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더불어 영토분쟁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와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도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응해 세계에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한 외국인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참가 주한 외국인들은 15일 석굴암, 안압지, 양동마을을 방문해 경북의 문화현장을 찾았다. 행사에 참가한 조셉 스콜스키(계명대 실내환경디자인과) 교수는 독도의 위치와 크기 등 지리적 환경에 대해 자세히 묻고 “경상북도의 독도에 대한 열정이 놀랍다. 기회가 되면 독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