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체류자 활동 많은 곳 집중 지도단속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이 연말‧연시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치안 확보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선제‧역동적 예방활동 전개를 통한 치안확보를 위해 1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1일간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송년회‧신년회 등 모임이 잦고 사회분위기가 이완되는 점을 이용한 각종 범죄가 기승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선제적‧역동적 예방활동을 통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별방범활동은 범죄분석과 방범진단을 통한 현금취급업소(금융가, 편의점 등), 다중운집 장소, 원룸 및 유흥가 밀집지역 등 범죄 취약 지 시간대 위주 검문과 순찰활동을 위한 맞춤형 방범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지역별 치안수요를 분석, 치안 인력이 부족한 12개 경찰서에 549명의 상설중대 경력 등을 상근배치 지원하고, 더불어 경찰서 내‧외근 형사 등 경찰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경찰관기동대‧의경부대를 주‧야간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에 집중 배치해 가시적 순찰활동 전개로 범죄 심리를 사전 차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체류자 활동이 많은 곳의 공단주변과 상가지역에는 도보순찰 및 음주운전 단속검문과 형사범 등 질서위반 사범을 강력 지도‧단속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인을 제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지역주민이 직접 주택이나 상가에 대한 위험도를 진단하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 취약요소를 스스로 진단‧개선 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범죄발생 사례와 대처방법‧신고요령 등 범죄대응 요령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자위방범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동절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 질환 등 안전점검과 서민들의 집단거주지에 순찰을 증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서민보호를 병행해 국민들이 어느 때 보다도 안전하고 평온한 가운데 올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