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축산업협동조합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탄 2만장을 기증하고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제공
    ▲ 문경축산업협동조합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탄 2만장을 기증하고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제공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나누기 위해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겨울 한파를 녹였다.

    지난 19일 문경시 재능나눔봉사단 김영목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15만원상당의 라면 50박스를 기증했다.

    재능나눔봉사단은 의료, 전기, 기계, 이미용, 상하수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재능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김영목씨는 “지역 내 재능나눔 봉사를 하면서 식료품 등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꿋꿋하게 잘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법무부 법사랑위원연합회 문경지부(회장 박성희) 회원 12명도 사랑의 김장김치를 마련, 관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 100통을 전달했다.

    박성희 회장은 “추운 날씨지만 올해는 김장이 잘 됐고 우리 회원들의 사랑을 조금 더하니까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봉사를 통해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문경축산업협동조합(조합 송명선)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탄 2만장을 기증했다.

    지난 11일에는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주정차 금지, 소방차 출동 시 길터주기,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평소 화재예방의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고복환, 이정순) 회원들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하라며 사랑의 쌀10kg 50포를 기부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시작으로 성금을 접수 받고 있는데 현물지원을 통한 캠페인으로 모금의 열기를 더해 가는 것 같다”며 “이번 현물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상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