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팔공산 약사암 손동수 회주(왼쪽에서 세 번째), 팔공산 약사암 대해 주지스님(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조 경산시장(맨 오른쪽),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맨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팔공산 약사암 손동수 회주(왼쪽에서 세 번째), 팔공산 약사암 대해 주지스님(왼쪽에서 두 번째), 최영조 경산시장(맨 오른쪽),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맨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클럽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4번째 회원에 팔공산 관봉 동쪽에 위치한 ‘팔공산 약사암’ 회주 손동수(75)씨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팔공산 약사암’ 회주 손동수씨는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회원가입식에 서명하고, 5년내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약사암을 운영하고 있는 손 회주는 2011년 8월, 경산 와촌면 노인분회 경로당에 독거노인 위문금 100만원, 2014년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숨은 선행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소외 이웃지원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손 회주는 “1억원이라는 돈은 나에겐 매우 큰 돈이다. 넉넉지 못한 삶을 살아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 기부금은 복지의 혜택에서 소외된 채 곤궁한 삶을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여지길 바란다”며 “사회환원’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몸소 실천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손길이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지도층 및 숨은 독자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 6월 가입한 이은우 동원금속9주) 대표이사(경북 20호, 경산 1호)와 같은해 12월에 가입한 송병관 은석철강(주) 대표(경북 30호, 경산 2호)에 이어 이번 손동수 회주(경북 34호, 경산 3호)의 가입까지 이뤄져 모두 3명의 회원이 탄생, 경북 남부권역의 ‘新 고액기부자 탄생지’로 부상하게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설립 이래, 사회지도층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액기부‧봉사활동 등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3월 10일 기준, 전국 회원수는 770명, 누적약정금은 854억원이다.

    1억원을 한꺼번에 기부하거나 5년 내 같은 비율로 나눠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