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후진학 인재들에게 장학금 지급
  • ▲ (주)케이씨컴퍼니는 18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을 방문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기탁하였다. 사진은 이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류용희 부총장, 김혜송 케이씨컴퍼니 대표(가운데 좌,우)와 '3D입체영상반' 재학생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 (주)케이씨컴퍼니는 18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을 방문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기탁하였다. 사진은 이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류용희 부총장, 김혜송 케이씨컴퍼니 대표(가운데 좌,우)와 '3D입체영상반' 재학생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선(先)채용하고, 이들을 대학이 교육해 산업현장에 공급하는 ‘선취업후진학’ 교육과정에 해당 기업이 통큰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 주인공은 ㈜케이씨컴퍼니의 김혜송 대표로 18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해 이 회사와 ‘선취업후진학’ 협약으로 올해 신설된 ‘3D입체영상반’을 위해 3년간 장학금 총 1억5천만 원을 기탁한 것.

    ‘3D입체영상반’은 케이씨컴퍼니가 자사의 주력분야인 3D입체영상 변환(Converting) 사업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고품격의 인재를 실무에 투입하기 위해 영진전문대학과 손을 잡고, 3년제 교육과정을 올해 개설했다.

    이 반은 올해 초 회사와 대학이 공동으로 인재모집에 나서 25명을 선발, 지난 3월 신학기 개강과 함께 교육에 돌입, 2D영상을 3D로 변환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치국(컴퓨터정보계열·23)씨는 “관심분야이자 하고 싶은 일을 교육까지 받으면서 하게 돼 좋다. 한 우물을 제대로 파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송  표는 “1학기 과정을 지켜본 결과 회사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학생들도 3D입체영상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열성을 쏟고 있어서 통 크게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도교수(컴퓨터정보계열·50)는 “첫 학기를 마치는 현재 3D입체 영상제작을 위한 기초단계 교육을 마쳤고 2학기부터는 실무활용 교육을 할 계획이며, 여기에 더해 봉사와 배려 등 인성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