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 공조 체계 구축 긴급대책회의 개최
  • ▲ 최양식 시장이 지난 22일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주 중앙시장을 찾았다.ⓒ경주시 제공
    ▲ 최양식 시장이 지난 22일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주 중앙시장을 찾았다.ⓒ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메르스로부터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그동안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 적인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경제위축과 국민적 생활의 불안으로 외국 관광객 감소, 경제산업 분야의 침체 등 국가전반의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메르스 환자가 모두 완치퇴원 함에 따라 점차 지역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가장 시급한 시민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과 심각해져가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 전통시장, 숙박, 외식업, 농업 및 수자원 분야 등 22개 유관 기관단체 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시 메르스 대책본부 등 전 직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다중집합시설 등 메르스 확산 예방활동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및 시민들의 개인위생 준수에 협조했다.

    메르스로 인한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와 KBO 총재배 야구대회,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실크로드경주2015, 봉황대뮤직스퀘어 등 국제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시의 역할과 각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키로 했다.

    아직까지 특별한 가뭄에 대한 상황 발생은 없으나, 만일에 대비한 농업용수 및 식수 확보 등 가뭄 현황 및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문별로 각 기관단체의 협조를 구하고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경제가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 시장은 “아직까지 경주는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현실은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며 “메르스를 이겨낸 시민들의 강한의지를 이제는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시는 물론 각 기관단체에서 지역사회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 후 최양식 시장과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들을 빠른 시일 내 경기안정을 찾기 위한 역점 시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시장을 찾아 최근 실감경기를 체크하며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