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미수검 자동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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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는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으로 5월부터 대대적인 캠페인과 검사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지난해 507대의 장기 미검사 차량을 정리했다. 전국 평균 미수검 자동차 정리 실적이 1.4% 감소한 데 반해, 김천시는 17.1%를 줄였다. 

    그러나 올해 1월 말 현재 김천시 정기 검사 미수검 자동차는 약 2853대에 달하며, 5년 이상 장기 미수검이 67%, 5년 미만은 33%를 차지하고 있다.

    김천시는 검사 기간이 종료된 후 30일이 경과된 자동차 소유자에게 검사명령서를 일제히 발송하고, 명령을 1년 이상 미이행한 차량은 운행정지를 명령할 계획이다. 

    운행정지명령에도  해당 자동차를 계속 운행하는 경우나 멸실 가능성이 있는 차량은 직권말소할 예정이다. 

    또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운행정지명령을 받은 자동차의 운행을 방지·단속할 수 있도록 차량정보를 경찰청장에게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차 등록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김천시와 교통안전공단은 대주민 자동차 검사 홍보를 위해 출근시간대에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프로축구 김천상무 팀의 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등에서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