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독극물로 추청되는 음료수를 마신 할머니 6명이 혼수상태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3시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내에서 할머니 6명이 사이다로 추정되는 음료수를 마신뒤 실신, 이 가운데 2명은 혼수상태이며 4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경찰서와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상주시 및 공성면 주민센터 직원을 상대로 현장 상황파악 중에 있다.

    피해자 중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 중인 신○○(65)씨와상주적십자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이○○(89)·한○○(78)와 김천제일병원에 입원중인 민○○(84)할머니 등 4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천의료원에 치료중인 정○○(87)할머니와 상주성모병원에 치료중인 나○○(90)할머니 등 2명은 혼수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