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소참진드기의 형태ⓒ경북도 제공
    ▲ 작은소참진드기의 형태ⓒ경북도 제공

    경북도에서 지난달 3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즉 야생진드기 감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군위군 거주 이모씨(여·82)로 농사일중 무기력, 발열 등 증세가 있어 대구시 동구 소재 병원에 지난 달 29일 입원, 치료중 이날 사망했고 5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 됐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 병으로 올해 전국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고, 도내에서는 7월말 현재 2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해 26개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질환 보건교육을 실시중이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감염 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