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의 지역 현안을 논의할 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발전이란 대명제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부의장 김광림) 및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재경)와의 2016년도 국비지원 사업과 지역현안을 골자로 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25일 오전 9시 50분부터 경북도청 본관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책위원회에서 김광림 부의장이 참석하고,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김재경 위원장, 예결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서상기·윤재옥 의원, 박명재 의원이 참석한다.

    새누리당 시·도당에서는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과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선 경제부지사, 대구에서는 정태옥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대구시는 창조경제와 시민안전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국비사업 24여 건을 건의할 예정이다.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 1,120억 원,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235억 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687억 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300억 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1,035억 원 등이다.

    또 대구시는 지역현안사업으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KTX 서대구역사 건립’ 2건을 건의할 예정이다.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물산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물 중심국가로의 도약과 입주기업 등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을 통한 물산업 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KTX 서대구역사 건립’은 수서발 KTX 개통 등으로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사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 지역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 균형발전 및 선행연계 사업인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과 병행해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