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진행 중인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사업추진 부담금을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8월 24일자로 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국비지원 비율이 총사업비의 60%에서 70%로 상향돼 2953.8억원의 총사업비중 296억원의 지방비가 절감 됐으며 이 가운데 경산시 부담금 100억원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철도 지정은 ‘13년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사업 유치에 앞장섰던 최경환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산‧청도)이 광역철도 지정을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대구시, 경산시가 다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다.

    2013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B/C=0.95, AHP=0.505)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3월 경북도-대구시-경산시 간 양해각서를 체결에 이어 같은 해 6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출발해 사복역을 거쳐 경일대, 경산1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소재한 하양역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2016년 착공해 2021년 준공예정이다.

    총 사업연장은 8.708km로 대구구간 1.898km 경산구간 6.81km이며, 정거장 3개소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과 관계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자체별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7월에 기본계획승인을 신청했으며, 기본계획승인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경산시 하양권역의 대규모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의 수요증가에 대처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재한 12개 대학 13만 학생 및 26만 경산시민과 1천7백여개 기업체의 5만여 근로자의 교통편익을 제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및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발전을 촉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지자체간의 상호협력아래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기한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