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87명으로 구성된 ‘제2기 시민행복추진단(단장 성중모)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 4회에 걸쳐 60여 명의 단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심 주요 승강장에서 노선개편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로 2기를 맞는 시민행복추진단은 사소한 불편에서 고질적인 민원까지 일상속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구이다.

    이번 모니터링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대에 주요 승강장 10개소에서 조별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승강장 시설물 정비 상태 점검, 버스 이용객 의견 수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결과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종합상황실에 통보될 예정으로 해당부서는 접수된 사항에 대해 검토 한 뒤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량동에 거주하는 시민행복추진단 A씨는 이번 활동 결과 그동안 굴곡노선의 대명사였던 20번(구2번)노선이 3개 노선으로 개편된 것에 대해 시민들이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다.

    옥계 e-편한 세상 승강장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B씨는 그동안 옥계 지역의 교통이 취약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40여 회나 운행하게 돼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승강장에 노선안내판이나 번호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홍보는 더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성중모 단장은 이번 활동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여느 때보다 보람을 느꼈으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단원들의 결속과 참여의식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노선개편 종합상황실 이성칠 상황반장은 “시행 초기 큰 혼란은 없었지만 긴장감을 놓지 않고 이번 활동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 적극 보완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조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보완으로 시민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시민들이 휴대하기 편한 포켓용 시간표를 추가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