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이후 첫 서문시장 방문
  •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맞이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맞이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가운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컨벤션홀(대학본부동 1층)에서 대구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국정과제의 지역에서의 추진상황, 주요 현안사항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관한 토론회와 300여명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점검 및 대구시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추진성과로는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 등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문화·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 등을 표명했다.

    또 시는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이를 통한 창조경제 혁명으로 경제 재도약을 대구가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조성, 문화융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추진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지방발전 방향에 발맞추어 물·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시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대구 중구의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서문시장 방문은 지난 2012년 9월 대선 후보 시절 방문에 이은 것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장 입구와 출구에는 상인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며 큰 소리로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