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만번 ‘역지사지’ ‘행복하다’ 읊는 운동 필요
  • ▲ 이용태 삼보컴퓨터 창업자는 15일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 참석, ‘역지사지’ ‘나는 행복하다’라고 외치는 식의 인성교육을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뉴데일리
    ▲ 이용태 삼보컴퓨터 창업자는 15일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 참석, ‘역지사지’ ‘나는 행복하다’라고 외치는 식의 인성교육을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뉴데일리

    ‘역지사지’ ‘나는 행복하다’

    한국을 도덕국가로 만드는데 정열을 쏟고 있는 이용태(84) 삼보컴퓨터 창업자.

    우리나라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삼보컴퓨터 창업자인 그는 지난 2005년 경영에서 물러나 평소하고 싶었던 인성교육에 발을 들여놨다.

    그는 올해 들어 할매할배와 손자손녀 간 격대교육을 활성화하고 군대 내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을 둬 큰 성과를 일구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경북 안동 도산면 온해리에서 ‘새생활문화운동’을 시작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5개월 재 ‘새생활문화운동’ 실험이 할매할배로부터 호응을 커지고 있는 것.

    이번 운동의 핵심이 바로 “역지사지, 행복합니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이같은 쉽고 간단한 세뇌(?)교육을 통해 할매할배의 정신건강이 좋아지고 신체건강 또한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 이런 호응 탓에 안동시는 내년부터 1억예산을 투자, 5개 마을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군대내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최근 모 사단을 찾아 6개월 간 장병들의 ‘인생인성교육’을 했는데 그 결과, 장병의 인성교육이 크게 향상됐다.

    #인성교육, 국민운동으로 확산해야

    이 회장은 우리 시대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인성교육에 대해 각성하지 않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사회가 혼란스럽게 됐고 잘못하면 저질국가가 될 수 있다”면서 “어린아이들이 2살 돼 말을 할 때에 ‘역지자시’, ‘행복하다’를 외치는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84세인 그는 장대한(?) 목표가 있다. 올해시작된 농촌과 군대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1년에 10만번 ‘역지사지’ ‘행복하다’라고 노래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즉 쉽고, 재밌고 유익한 운동을 통해 국민을 밝고 성숙한 사회로 만드는 것이 그의 남은 꿈이다.

    그는 “초중고 모든 선생이 수업 시작 전에 처음 3분동안 구호제창을 ‘역지사지’ ‘행복하다’라고 노래하면 모든 학생이 1년에 10만번 되풀이하고 3학년 졸업할 시점이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 그것을 지금 할려한다”면서 “매일 인성교육하는 나라로 만들어 놓고 죽는게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 ▲ 이용태 삼보컴퓨터 창업자는 15일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경북도가 추진중인 '할매할배의 날'을 더욱 확대해 할매할배와 손자손녀간 매일 5분씩 통화하는 운동으로 확산해 격대교육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뉴데일리
    ▲ 이용태 삼보컴퓨터 창업자는 15일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경북도가 추진중인 '할매할배의 날'을 더욱 확대해 할매할배와 손자손녀간 매일 5분씩 통화하는 운동으로 확산해 격대교육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뉴데일리

    #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더욱 확충되어야

    그는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할매할배의 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매할배의 날’의 정신적 근간을 마련해준 이 회장은 할매할배와 손자손녀간 매일 5분씩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제안했다.

    현재 매주 토요일 하루만 할매할배와 손자손녀가 만나 얘기를 나누는 것을 더욱 늘려 매일 5분 통화하자는 것이다.

    그는 “하루 할매할배와 손자손녀 간에 5분씩 매일 전화하게 하기 위해 그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하루에 일어나는 일을 시간 순으로 서로 얘기하면 자연스럽게 격대문화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