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이 2016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총액)사업을 위한 국비예산 41억을 확보함에 따라 문화유산 거점 자치단체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2016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총액)사업을 위한 국비예산 41억을 확보함에 따라 문화유산 거점 자치단체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2016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총액)사업을 위한 국비예산 41억을 확보함에 따라 문화유산 거점 자치단체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는 군이 지난 2월 문화재담당을 신설하고 문화재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2015년도 국비사업 9억원 대비 450%이상 증가한 4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예산규모로는 경주시를 제외한 도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하며,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예산으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 토지매입, 명봉사 조선왕실 태실 복원정비사업, 정탁유고 및 고문서 보존처리사업 등 8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군은 32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경북에서 경주(219건), 안동(89건), 영주(41건)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면에서도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5년 예천 희이재사 등 2건의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킴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천년 신 도청 소재지의 문화정체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2016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2017년도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