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에 전행정력을 집중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제공
    ▲ 경주시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에 전행정력을 집중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에 전행정력을 집중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주재로 부시장, 실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하반기 재정집행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의 올 한해 예산 총 규모는 1조 3,201억 원으로, 이중 재정집행 목표액은 예산현액의 81.3%에 해당하는 1조 738억 원으로, 시가 9월말까지 집행한 금액은 7,425억 원이며 올 연말까지 집행예상액은 3,194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는 재정집행을 앞당겨 메르스 여파 등으로 다소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서민 생활안정과 일자리 확충, 각종 SOC 사업 등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해 재정집행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의 9월 말 현재 재정집행 상황은 동종 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대형 사업들이 문화재 시·발굴, 승인 등 사전절차 이행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발굴조사팀을 확대하고, 기본·실시설계 등에 있어 사전에 치밀한 준비로 승인을 앞당기고, 행정절차가 완료된 사업은 조기에 착수토록 했다.

    또한 2015년부터 회계연도 출납폐쇄기한이 익년도 2월말에서 당해 연도 12월 말로 단축됨에 따라 발생 할 수 있는 예산의 과다 이월을 방지하고, 연말 몰아쓰기 집행으로 인한 낭비·비효율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내실 있는 재정집행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분석과 대책 마련으로 계획된 목표액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도시 경주 구축에 최선을 다 한다는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