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관읍을 가로지르는 동정천이 수변 친수공간인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칠곡군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왜관리~낙동강 합류부 2.0㎞ 구간에 대한 동정천 복원 연장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 연말까지 추진되며,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동정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2010년에는 왜관읍 매원리~삼청리 일원 1.6km 구간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을 완료했다.


    현재 동정천은 수량 부족으로 생물 서식 기능이 떨어져 있으며, 어도가 설치돼 있지만 보가 높아 물고기들이 쉽게 왕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하천의 물리적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와 수질개선을 위한 습지와 여울 조성, 생물자원의 보존을 위한 생태서식처 조성 등을 통한 동정천의 생태적 연속성을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 휴식처와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는 탐방로포장, 목교, 데크로드 등 다양한 친수이용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왜관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자연 생태하천을 되살려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처이자 건강 산책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