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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년들어 대구 미래산업 육성·발굴을 위해 해외 마케팅을 전력을 쏟는다.

    권 시장은 7~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 참관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출장에서 권 시장은 첨단기술의 진화로 IT가 다양한 산업·업종들과 융복합되는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한다. 이를 통해 대구의 미래 성장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대구기업 공동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도 격려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전 세계 IT(정보기술)·전자·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각축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CES 2016'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동차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CES 2014'부터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전시회 비중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업계의 부상과 함께 IT·전자업체들은 기존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기기와 스마트카·자율주행 관련 융합기술 및 제품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도 전장부품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상호 기술 융합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권 시장의 출장은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로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 기술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정 또한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짜여있다. 방문 첫째날인 7일에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업공동관과 벤츠·포드·현대기아차·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등 자동차 관련 전시부스를 방문해 전기차, 자율주행기술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CES에 참가한 대구기업들과 만찬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들으며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8일 둘째 날은 오전에 삼성·LG 부스를 찾아 사장단과 미팅을 갖고 오후에는 사물인터넷(IoT)·드론·VR(가상현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인텔·퀄컴, DJI, 오큘러스 기업부스에 잇따라 들러 첨단기술 및 제품들을 관람하고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3D솔루션업체), 스트라타시스(Stratasys, 3D프린터), 나인봇(ninebot, 이동·운송로봇제조) 등 대구시 전략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노베이션 어워즈 쇼케이스(Innovation Awards Showcase)를 관람한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권 시장은 “이번 출장은 대구의 2년, 5년 후의 메가 비즈니스가 될 글로벌 기술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IoT 등 스마트 행복도시 대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