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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구 중남구 배영식 후보가 일일 아파트 경비원 체험을 했다. 사진은 청소도구를 옮기는 배영식 후보ⓒ배영식 후보 제공
    ▲ 대구 중남구 배영식 후보가 일일 아파트 경비원 체험을 했다. 사진은 청소도구를 옮기는 배영식 후보ⓒ배영식 후보 제공

      

     배영식(66) 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새해 첫날 파지수집 체험을 한데 이어 대표적 노인 일자리인 아파트 경비원 체험을 했다.

    배 예비후보는 ‘서민경제 호위무사, 배영식이 날으샤’라는 이름으로 독특한 민생 체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배 후보는 지난 2008년부터 8년여 간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청취한 민심에다 직접 민생 체험까지 거쳐 중·남구 각계각층의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아파트 경비업무는 주민들 생활 편의를 전반적으로 돌봐야 하는 종합적인 일이다”며 “20대 국회에 진출하면 대표적인 노인 일자리인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비원들과 간담회도 가진 자리에서 그는 “지난해부터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휴식시간을 늘리거나 일방적으로 해고를 하는 경우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갑을관계가 아닌 더불어 동행하는 구성원으로서 아파트 경비원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 또 아파트 경비원의 정년 보장·연장과 더불어 경비원에 대한 직접 고용 등을 지원할 제도와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이 은퇴 후 실질적인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도울 ‘사회적 기업지원단’을 설립, 학교급식 도우미에서부터 문화해설사,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 거리환경지킴이, 금연홍보단, 어르신 예절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당당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