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도 송림숲 일대를 송림테마거리 조감도ⓒ포항시 제공
    ▲ 송도 송림숲 일대를 송림테마거리 조감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포항시민의 자랑거리인 송도 송림숲 일대를 송림테마거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송도동에 위치한 송림숲을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중3-60호)를 폐도하고 길이 300m, 폭 12m 규모의 테마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송림테마거리에는 기존 아스팔트 도로 자리에 솔개천을 비롯해 워터스크린, 바닥분수, 물레방아, 징검다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림테마거리가 조성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포항운하와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 등과 관광벨트화하고, 솔밭 내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 테마거리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무웅 도로과장은 “연계사업인 송도 백사장 복원사업과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송도 일대는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