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업에서 142명이 현장실습 참여
  • ▲ 대구대 홍덕률 총장(중간)이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우수 학생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 대구대 홍덕률 총장(중간)이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우수 학생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2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성과 발표회를 갖고 사업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대구대가 지난해 4월 선정된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은 재학생들이 장기간 기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실습비와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 사업으로 단기현장실습의 한계 극복과 학생 취업 역량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권영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윤우기 대구고용센터 직업능력개발과장, 문화순 대구시 일자리팀장, 조두환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회장,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만 사업단장은 성과보고를 통해 “장기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일을 기업체 현장에서 실습하면서 기업체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면서 “기업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인재를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참여자와 기업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표회장에서는 블루원 골프장에서 5개월간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정직원으로 채용된 박세익(조경학과 4년, 27세)씨가 나와 “골프장의 잔디, 수목, 조경 등 전공 지식과 관련된 일에 열정을 쏟으면서 현장에서만 얻을 수 특별한 경험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생생한 현장경험을 전달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장기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준 기업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자신의 진로와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취업현장에서 열정을 쏟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대구대는 지난해 IPP장기현장실습사업을 통해 102개 기업과 IPP장기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 대학은 실제 68개 기업에서 142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해 이 중 41명의 취업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