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사마을 어른들이 정종섭 후보를 찾아 감사의 손편지를 보낸 글 모음ⓒ정 후보 측 제공
    ▲ 백사마을 어른들이 정종섭 후보를 찾아 감사의 손편지를 보낸 글 모음ⓒ정 후보 측 제공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인 정종섭 전 장관이 장관 시절 봉사활동 했던 백사마을 어른들이 정 후보를 찾아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지난 1일 저녁 정 후보 사무실에는 서울연탄은행 허기복 목사를 비롯해 신미애 서울연탄은행 국장, 임지영 과장, 김휘수 대구애락원 원장 등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정 예비후보는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2014년 11월과 12월, 2015년 12월, 세 차례에 걸쳐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노원구에 있는 백사마을을 방문하여 연탄과 내의, 쌀 등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은 정 후보가 총선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직접 감사의 손 편지를 작성해 서울연탄은행에서 이를 전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찾은 것이다.  

    정 예비후보와 백사마을은 정 예비후보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백사마을이 서울 시내에서 마지막 달동네로 불릴 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행정자치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11월 백사마을을 처음 방문한 정 후보는 당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백사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해 급여 전액을 봉사활동 경비로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에게 전달된 백사마을 어르신들의 손 편지에는 다소 투박한 글씨체로 매년 잊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정 후보는 “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손 편지까지 써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연탄 한 장, 내의 한 벌의 작은 나눔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널리 퍼져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모든 국민이 따뜻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