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 대게자망협회는 대게류 불법 포획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불법어업 민간감시선 발대식’을 가졌다. ⓒ영덕군 제공
    ▲ 영덕군 대게자망협회는 대게류 불법 포획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불법어업 민간감시선 발대식’을 가졌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 대게자망협회(회장 김규원)는 8일 축산항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민간감시선 참여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게류 불법 포획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불법어업 민간감시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최근 동해안일대 인근 지역 통발어선의 마구잡이식 대게류 불법조업(암컷대게, 체장미달대게 포획행위)으로 인해 대게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대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해양수산부 및 단속관련기관에 제출하고, 불법조업어선에 대한 민간감시선 선서문 낭독 및 불법어업근절을 위한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 항포구의 민간감시선이 일제히 출항하며, 민간감시 활동을 전개했다.

    이희진 군수는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불법어업으로 인한 관내 대게조업 어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올해초 영덕대게 불법 조업 및 불법 유통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항포구나 해상조업지, 판매로, 운송도 등지에 집중단속을 벌이는 등 대게 자원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