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이 13일 민간단체와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공항이전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이 13일 민간단체와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공항이전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정부의 대구공항 및 K2공군기지 통합이전 발표에 따라 유치를 위해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남부권신공항 이전유치 무산으로 인해 도민의 실망감이 큰 상태에서 대구공항과 K-2공군기지를 통합한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의성군이 이전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있는 것.

    특히 군은 최근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전국 최고 노령장수지역인데다 농업중심의 산업구조 특징상 이번 공항유치가 성사되면 인구감소와 당면 지역 현안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공항이전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된 데다 동서4축고속 도로가 올해 말 개통예정에 있고 국도 5호·28호선이 4차선으로 개통 및 완공단계에 있는 등 교통의 요충지로 대구와 경북 신도청 생활권을 1시간 이내에 아우를 수 있는 접근성이 최대의 장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군은 지난 11일 정부의 통합이전 발표에 연이어 1~2개월 내 신속히 추진한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13일 오전 의원간담회를 열고 공항이전 동향과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동대응해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민간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통해 공항이전 동향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장연합회 등 각 단체의 유치결의대회 등 유치활동전개를 유도하고 유치 T/F팀을 발족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유치활동을 발 빠르게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