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현재 53만명 방문
  • ▲ 경북도청 신청사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이 가득 차 있다.ⓒ경북도
    ▲ 경북도청 신청사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이 가득 차 있다.ⓒ경북도

    무더운 폭염속에서도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 신청사가 2014년부터 금년 7월말까지 방문객이 53만여명에 달했으며 이 추세는 지난 3월 10일 개청식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현장학습’교육차원에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말까지 방문객은 지난 해 같은 기간 2,000여명 대비 37배가 증가한 44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평일, 주말, 휴일을 가리지 않고 단체, 개인이나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이런 인기비결은 신청사가 ‘전통한옥’양식으로 전통 양반가의 기능을 살린 조화로운 공간배치와 전통미를 살린 시설물이 곳곳에 배치하고 있는데다 웅장하고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옥의 우아한 곡선미를 담은 기와지붕은  65만장의 고령기와를 사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멋을 살린 회랑(83m),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양반가의 대문을 형상화한 경화문(6.8m), 정자, 조각작품, 수천그루의 각종 정원수, 새마을광장, 검무산 등이 어우려져 신청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 서애 류성룡의 병산서원, 징비록의 무대인 안동 부용대, 예천 회룡포, 삼각주막 등 주변의 유교문화지역을 관광하며 신청사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청사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건축물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우수등급 등 5대인증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지어졌다.

    김상동 도청신도시 본부장은 “원당지 수변공원, 전통한옥마을, 둘레길 등 신청사 주변의 각종 시설이 조성되면 신청사는 경북의 새로운 천년도읍지로 조성되는 신도시의 랜드마크”라면서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징이 반영된 신개념의 공공청사로 자리잡아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