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13~14일까지 어르신과 청소년 40명이 함께 안동 산메골 녹색체험마을에서 ‘나도 손자‧손녀, 할매‧할배 있어!’ 프로그램의 일환인 농촌체험활동을 펼쳤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3~14일까지 어르신과 청소년 40명이 함께 안동 산메골 녹색체험마을에서 ‘나도 손자‧손녀, 할매‧할배 있어!’ 프로그램의 일환인 농촌체험활동을 펼쳤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3~14일까지 어르신과 청소년 40명이 함께 안동 산메골 녹색체험마을에서 ‘나도 손자‧손녀, 할매‧할배 있어!’ 프로그램의 일환인 농촌체험활동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신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경북 내 5개 기관(안동YMCA, 안동청소년문화센터, 영천시청소년수련관, 상주시청소년수련관, 문경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관계형성 프로그램) ▲스마트폰 사용법 배우기 ▲짚공예 ▲전통음식 만들기 ▲농촌체험활동 ▲손 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고 운영하는 기관에서 4개씩 선정해 기관별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5개 기관에서 각각 어르신 20명과 청소년 20명씩 모집하여 운영 중이며 경북 내에서 총 200여 명의 어르신과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녹색체험마을에 모인 청소년들은 어르신과 함께 고추를 수확하고 마을잔치에 내놓을 음식을 직접 준비했다.

    활동에 참여한 최세량(경안고 2학년) 학생은 “지난 시간에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릴 때는 뿌듯함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능숙하게 시범을 보이고 가르쳐 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존경심이 들었”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도는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러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 단순히 청소년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에도 활력소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