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러시아에서 동북아연합 리더단체 역할
  • ▲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중간)은 27~28일 러리사 이르쿠츠크를 찾아 제11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와 경북도-이르쿠츠크 간 경제인 교류회 참석했다.ⓒ경북도 제공
    ▲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중간)은 27~28일 러리사 이르쿠츠크를 찾아 제11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와 경북도-이르쿠츠크 간 경제인 교류회 참석했다.ⓒ경북도 제공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27~28일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찾아 제11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와 경북도-이르쿠츠크 간 경제인 교류회 참석하는 등 동북아연합 리더단체로 역할을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11차 NEAR 총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 5개국 30여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해 동북아시아지역의 공동 발전방안 모색을 의제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의 샨시성(陝西省),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산시성(山西省) 등 3개 지자체가 NEAR의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고, 중국의 후난성(湖南省)이 향후 2년간 NEAR를 이끌어갈 차기의장단체가 된다.

    특히 산시성은 신규가입과 동시에 에너지기후변화분과위원회의 코디네이터단체로 선정, 앞으로 동북아지역 에너지환경분야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하고 있다.

    NAER 의장인 세르게이 렙첸코 이르쿠츠크주지사는 총회 환영사에서 “NEAR 창설 20주년을 맞이해 동북아시아지역 국가들의 화합을 위해 지방정부차원의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으로 더욱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정무실장은 축사에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류협력의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대처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동북아연합의 내실 있는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우 정무실장은 세르게이 텐 러시아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문화․경제협력 등에서 양 지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경북도와 이르쿠츠크주의 공동발전 방안도 논의를 했다.

    우 정무실장은 이런 인연들을 언급하며 경북과 이르쿠츠크의 교류협력 확대에 세르게이 텐 의원의 역할을 당부했으며, 텐 의원은 여기에 화답하며 문화·경제협력 등에서 양 지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