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13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3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유관기관과 단체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경북도 주관으로 열렸다.

    경북도는 13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업무용 토지 매입자, 잠재적 매입 희망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신도시 유관기관·단체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청신도시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신도시 토지공급 계획 및 절차 등을 참석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설명회에서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2단계 사업의 전반적인 개발계획과 기대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 2017년까지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발돋음 하기 위한 신도시의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개발초기부터 유관기관‧단체 유치로 조속한 시일내 인구유입을 촉진시키고 행정중심 복합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합동설명회 개최, 간담회, 대상 기관방문 등 적극적인 현장 유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경북도청, 도교육청, 금융기관, 도청우체국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이미 완료했다. 12월말까지 한국양묘협회경북도지회, 12월초 준공된 경상북도보훈회관에 광복회, 월남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연말까지 총 26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대구에 소재한 130개소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목표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고 107개소가 도청 신도시 이정의사가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실‧국별 담당제 실시 등 집중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으며, 현재 건립 중에 있는 가칭 ‘호명고등학교’(완전기숙형 공립자율고등학교)를 2008년 3월에 개교해 신도시 명품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정배 경북도 신도시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도 단위 주요 유관기관․단체의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유관기관‧단체의 조기이전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