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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 계명교사상에 박기용·이용조 교사가 수상했다.
계명대는 지난 17일 스승의 날을 즈음해 제21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교육연구분야에 경상공업고 박기용,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경북외국어고 이용조 교사를 선정됐다.
이날 계명대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오석환 대구시 부교육감, 임종식 경북도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종태 경상공업고등학교장, 김영민 경북외국어고등학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박기용(58)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주도능력을 키우고자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하면서, 동료 교수들과 진로 중심 교육과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NCS 기반의 SC+EP(School Career Education Program)을 개발했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인 이용조(56) 교사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도시의 학생에게 적성과 지질에 맞는 진로지도로 학생들의 향학열을 북돋워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켰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중등교육과정은 고등교육과정과 달리 전공분야보다 자아형성에 더 큰 영향을 주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인재로 키워 달라”고 말했다.
박기용 교사는 “학업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보며, 안타깝게 느낀 적도 있지만, 어떤 학생이라고 끝까지 책임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교사생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조 교사는 “주위에 여러분들과 특히 나른 믿고 따라준 제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내가 먼저 말보다 행동을 실천하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59명의 교사들을 시상하며,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