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명대서 제21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가져 수상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기용 교사, 신일희 총장, 이용조 교사).ⓒ계명대
    ▲ 계명대서 제21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가져 수상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기용 교사, 신일희 총장, 이용조 교사).ⓒ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계명교사상에 박기용·이용조 교사가 수상했다.

    계명대는 지난 17일 스승의 날을 즈음해 제21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교육연구분야에 경상공업고 박기용,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경북외국어고 이용조 교사를 선정됐다.

    이날 계명대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오석환 대구시 부교육감, 임종식 경북도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종태 경상공업고등학교장, 김영민 경북외국어고등학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박기용(58)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주도능력을 키우고자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하면서, 동료 교수들과 진로 중심 교육과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NCS 기반의 SC+EP(School Career Education Program)을 개발했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인 이용조(56) 교사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도시의 학생에게 적성과 지질에 맞는 진로지도로 학생들의 향학열을 북돋워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켰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중등교육과정은 고등교육과정과 달리 전공분야보다 자아형성에 더 큰 영향을 주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인재로 키워 달라”고 말했다.

    박기용 교사는 “학업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보며, 안타깝게 느낀 적도 있지만, 어떤 학생이라고 끝까지 책임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교사생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조 교사는 “주위에 여러분들과 특히 나른 믿고 따라준 제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내가 먼저 말보다 행동을 실천하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59명의 교사들을 시상하며,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