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내외가 4일 경북 성주군을 찾아 김항곤 성주군수(제일 왼쪽)과 성주군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성주군
    ▲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내외가 4일 경북 성주군을 찾아 김항곤 성주군수(제일 왼쪽)과 성주군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성주군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Shiferaw Teklemariam)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내외가 4일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을 찾았다.

    이날 장관 내외와함께 쉬페라우 자르소 (Shiferaw Jarso)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내외, 하비바(Habiba) 청소년부 부장관, 아베베(Abebe) 청소년부 고문, 제리훈(Zerihun) 종교청장 등 15명이 성주군을 방문했다.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장관은 존 홉킨스 대학에서 공중위생학을 전공했고 보건부 장관과 연방정부 장관, 산림환경기후변화 장관을 거쳐 2016년 11월에 교육부장관에 취임했다.

    그는 이날 “김항곤 성주군수의 취임 3주년을 축하하고, 성주군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선진농업기술 및 교육정책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와 면담 후 성주별고을교육원과 참외생태학습관 및 선남면의 대규모 참외농장을 둘러본 이들 방문단은 “지방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놀랍고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걸 보니 배울 점이 많다”라고 “놀랍다” “대단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성주군 방문을 마친 쉬페라우 마리암 장관은 “성주군의 교육과 농업기술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으며 에티오피아도 도입돼 뿌리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로 알려진 동북부에 위치하며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케냐, 수단, 남수단, 지부티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10배 이상이다. 인구는 2016년 7월기준 1억 237만명으로 세계14위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