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경상북도 신성장산업의 청사진 제시
  • ▲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장면.ⓒ경북도
    ▲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장면.ⓒ경북도

    경북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화장품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일찍이 국내 제조업이 국내외 경제여건에 영향을 받아 2~3%대의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성장세가 계속 약화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했다.

    반면 화장품산업의 수출 성장률은 2012년 이후 44%대의 지속적인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어 화장품산업이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 분야에 대해 주력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연구용역은 국내 유일의 화장품단과대학을 설립,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용역을 주관하고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공과대학(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창의IT융합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국내 최고의 교수와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 화장품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 화장품분야 연구기관 융합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착수하여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올해 8월에 완료하게 됐다.

    그동안 경북도는 지난 2016년 1월에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경북화장품특화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등 굵직굵직한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경북의 화장품정책과 연계하여 화장품산업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발표한 전략과제를 하나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