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응우옌성에서 로드쇼 출발, 다음달 11일까지 베트남 종주 통해 엑스포 홍보
  • ▲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의 호찌민엑스포 시작을 알리는 로드쇼 서포터즈 출발식 장면ⓒ경북도
    ▲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의 호찌민엑스포 시작을 알리는 로드쇼 서포터즈 출발식 장면ⓒ경북도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베트남을 종주하며 엑스포 홍보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부 홍 박 타이응우옌성 성장, 심원환 삼성전자베트남복합단지장, 한-베 청년 서포터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 출발식’ 을 가졌다.

    이날 출발식은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호찌민엑스포의 시작을 알리는 로드쇼 서포터즈 출발식을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지방정부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서포터즈는 경상북도에서 선발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28명과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한국어 말하기대회 수상자인 베트남 청년 11명, 안전 및 기록요원 11명을 포함한 총 50명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뭉쳤다.

    이들은 이날 타이응우옌성에서 출발해 하노이, 후에, 다낭, 호찌민까지 14일간 1,800km의 대장정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화엑스포 2017’을 베트남 전역에 알리는 엑스포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들은 주요 거점도시에서 K-pop, K-food, K-beauty 및  K-culture 체험행사를 통해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고 양국 청년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는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만나 교류를 통해 양국 청년 간 이해를 넓히고 베트남 북부에서 남부까지 종주하면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붐업 조성 차원에서 추진됐다.

    한편 우 부지사는 출발식 행사에 앞서 부 홍 박 타이응우옌성 성장과  40여분간 단독 면담하고 앞으로 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눴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과 베트남 서포터즈들의 결의에 찬 출발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다양한 청년 교류사업을 확대하여 양국이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