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훈련으로 재난 초기대응 역량 강화
  • ▲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장면.ⓒ구미시
    ▲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장면.ⓒ구미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일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주)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이묵 구미시 부시장,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등 27개 유관기관․업체 및 인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119특수구조단, 구미경찰서, 육군 제5837부대1대대, 한국환경공단 등 15개 기관과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주) 등 4공단 내 화학안전공동체 12개사 180여명이 이번훈련에 참여했다.

    합동방재센터 119화학구조팀의 다목적 제독차, 경북119특수구조단의 생화학구조차, 구급차, 소방차, 군부대 제독차 등 60여종의 장비와 차량이 동원돼 탱크로리 차량의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방류벽 추돌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화재발생 등 복합 사고에 따른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고, 상황발생 초기대응,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등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기업체 환경담당자, 사업장 인근 주민․학생 등이 참관해, 훈련참여자와 참관인들의 안전의식 고취 등 안전과 화학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산 교육장이 되었다.

    이묵 부시장은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일사분란하게 훈련하는 모습에서 국제안전도시와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구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화학물질과 환경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화학사고 관련 인식을 크게 향상시켜 보다 안전한 구미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