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계간도로 개통…관광객 증가, 귀농 인구유입 기대
  • ▲ ‘동명~부계간 도로 개통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왼쪽부터)가 동명면 팔공산터널 입구를 걷고 있다.ⓒ경북도
    ▲ ‘동명~부계간 도로 개통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왼쪽부터)가 동명면 팔공산터널 입구를 걷고 있다.ⓒ경북도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터널 입구에서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동명~부계간 도로 개통식’이 30일 열렸다.

    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완영 국회의원,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홍진규·곽경호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착공된이 도로는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까지 총연장 14.2km 구간으로 총 2,506억원(국비 1,954, 도비 552)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터널 1개소(3,712m), 교량 12개소(1,005m), 교차로 9개소, 터널통합관리센터 1개소 등이 있다.

    특히 터널통합관리센터는 도내 지방도상 길이 500m이상 터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위급상황 발생시 발빠른 대체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통으로 전 구간 이용시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7km(21km⇒14km), 운행시간은 24분(36분⇒12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연평균 300억원 상당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대도시권으로부터의 인구유입,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경북 서남부지역 기업유치 촉진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명~부계간 도로 개통으로 대구와 군위‧칠곡이 더 가까워지게 돼 도농 상생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도청 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민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