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봉사, 배낭여행, 단기 어학연수 등 프로그램 다양
  • ▲ 17일 오후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영남대
    ▲ 17일 오후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영남대

    매년 방학기간 중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 방학에도 세계 곳곳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인 ‘해외자원봉사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2,530여 명 학생들이 참가한 바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라오스와 캄보디아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칠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38명이 17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월 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은 물론, 초등학교 내 화장실 등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팔찌 만들기, 캐리커쳐, 미니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어교육, 씨름, K-pop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캄보디아팀의 팀장을 맡은 문희섭(23·산림자원및조경학과 3)씨는 “외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 해외자원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2주간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