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통한 거리노숙인 지원
  • ▲ 대구시가 거리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숙인 지원을 펼친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가 거리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숙인 지원을 펼친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거리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숙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 노숙인 지원대책을 세워 거리노숙인들이 겨울에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시는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구세군 동대구상담소 등을 통해 연중 거리노숙인을 지원하면서 혹한기에는 방한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임시주거비 지원, 응급잠자리 제공, 시설입소 연계 등 거리노숙인 위기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거리노숙인을 보호하고 있다.

    이외에 노숙인 무료진료소인 희망진료소를 운영하고 심각한 질병의 경우에는 의료급여(노숙1종) 등록이나 노숙인 의료비로 상급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특히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노노케어 등 자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새희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2월 중 민관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노숙인 지원을 할 예정인 가운데 대구역, 동대구역, 메트로 지하공간 등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달구벌복지기동대 운영 등 행정지원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연중 부착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거리노숙인 현장상담반은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1년 내내 상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변의 관심과 이해와 설득 그리고 보살핌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노숙생활에 접어들지 않도록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