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까지 프랑스 양궁 주니어 국가대표 전지훈련 가져
  • ▲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계명대서 계명대 태권부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계명대
    ▲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계명대서 계명대 태권부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계명대

    계명대가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터 10일까지 계명대학교 태권도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남자선수 3명, 여자선수 6명, 감독 및 코치진 등 13명으로 구성된 전지훈련팀은 오는 8월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받고 오후에는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길태(남·38) 감독은 2017년 1월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데, 뚜엔(여·22) 선수가 베트남 최초로 2017 무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9kg급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며, 강팀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뚜엔 선수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국선수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 모든 노하우를 전수 받아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계명대학교의 태권도 선수들은 세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태권도센터가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적합하다”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겨루기 전술 및 전략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가지고 있어, 베트남 선수들이 약한 붙어서 공격 시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한 옆차기와 돌려차기 등의 기술을 전수 받고자 한다”고 전지훈련 목적을 밝혔다.

    정재정(남·49)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2009년부터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을 맡으며, 여러차례 계명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종빈, 김봉수, 장민호, 조민균 등 국가대표와 대학 대표를 발굴하기도 했으며,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앞서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주니어 양궁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가지기도 했다. 

    니콜라스 프랑스 주니어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은 “주니어 국가대표 선서들을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량을 키우기 위해 전지훈련을 왔다”며, “특히, 류수정 감독의 지도력과 훈련방식을 평소 동경하여 이를 전수받기 위해 계명대로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