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색깔 입힌 컵 아닌, 기능성 강조한 그릇 필요해”

통합추진위원회, 좌우 양극체제와 지역주의 타파해 합리적 보수 강조

이지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20 07:02:53

▲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통합추진위원회가 14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은 류성걸 위원장, 오른쪽은 사공정규 위원장).ⓒ뉴데일리

14일 오전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통합추진위원회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 합당·통합으로 6.13 지방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류성걸(바른정당 대구시당위원장)·사공정규(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은 정강정책 및 오는 6월에 있을 지방선거 대비책 등을 발표했다.

두 위원장들은 “좌우 양극체제와 지역주의를 타파해 합리적인 보수로 나갈 것”이라며 강조하며 대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사공정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13일 당원 투표를 통해 공동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정치적 지역주의가 시장 기능마저 마비시켰다. 앞으로 대구는 정치적으로 권해주는 색깔이 아닌, 기능을 앞세운 합리주의가 필요하다”며 대구 정치를 색깔 입힌 컵이 아닌 기능적인 뚝배기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 류성걸 위원장은 “당사 통합 문제, 실무 관련된 포괄적 논의, 지방선거 대응 전략 등 합당·통합이 가장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 통합논의가 끝나는 대로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 통합 후 지지도가 더 올라갈 것임은 자명한 일이고,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 영입은 당연한 수순, 준비돼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 당사와 관련해 사공 위원장은 “우리당의 기조가 합리적인 보수다”며 “위치와 여러 가지 조건들을 합리적으로 선택해 전 바른정당 당사 사무실로 선택한 것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당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장 후보에 관해서는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계속해서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지도 자체가 지역 정서를 반영하는 것인데, 예전 자유한국당이 새누리당이었을 시 80%에 육박하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다고 느낀다. 대구시장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의 이삭줍기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소위 말하는 이 삭 줍기 같은 형태의 공천은 생각한 적 없다”며 “바른미래당은 정당 정책에 따를 역량 있는 분들을 찾아 대구 안에서 반드시 양질의 후보를 낼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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