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 관청 편찬 사료 고찰..독도 인식 분석·연구 발표
  • ▲ 영남대는 22일 일본 죽도의 날을 맞아 일본 독도 인식을 비판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영남대학교
    ▲ 영남대는 22일 일본 죽도의 날을 맞아 일본 독도 인식을 비판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영남대학교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일본 22일 죽도의 날을 기해 근대 일본 관청에서 편찬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 인식에 대해 고찰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경상북도, 동북아역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도쿄 히비야공원에 ‘영토·주권 전시관’을 개관,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일본 초·중·고의 모든 검정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하는 등 ‘독도(죽도)는 일본땅’이라고 공식 논리화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관청에서 제작한 사료를 분석·연구, 결과 발표로 진행된다.

    ‘근대 관찬사료 속의 울릉도·독도 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박지영·송휘영·이태우·이우진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도시환·김영수·이원택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 한철호 동국대 교수 등이 각각의 주제로 발표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한일 양국의 사료를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 공세를 무력화하는 우리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