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의지 보여
  • 달성군이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을 횡령한 관계자를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대응에 나섰다.

    20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달성군에서 업무를 수탁한 기관에서 보조금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A씨를,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 관련 위법 의혹으로 지난 12일 대구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관련 위법 의혹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고, 상기 보조금의 집행실태에 대해 지난 2월부터 특정감사를 펼친 결과, 감사 도중 수탁기관 회계담당자 A씨가 허위 지출서류 작성으로 2017년 한해에만 2,800여만 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군은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위법성 여부를 사법기관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군은 해당사업의 수탁기관 사무 전반에 대한 회계질서 문란사례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향후 감사·조사활동을 강화해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유사사례 재발을 사전 차단과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