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무 살의 인문학’ 정규강좌 특강
  • ▲ ‘양신’ 양준혁 스포츠 해설위원이 3일 영남대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 수업에서 특강했다.ⓒ영남대학교
    ▲ ‘양신’ 양준혁 스포츠 해설위원이 3일 영남대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 수업에서 특강했다.ⓒ영남대학교

    영남대는 3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담당교수 최재목)의 연사로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이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영남대 경제학과 88학번 출신인 양 해설위원은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프로야구 선수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야구’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인생 여정을 풀어냈다.

    이날 특강에서 양 해설위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프로 18년을 포함해 32년간 야구만 알고 살아왔다. 2010년 9월 19일 은퇴 경기하는 날 마지막 타석까지 전력질주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야구인생을 돌아봤다.

    양 해설위원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쌓은 노력이 지금의 기록이 됐다”며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게 되면 작은 역할이라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무 살의 인문학’은 영남대가 2015학년도 1학기에 처음 개설한 명품 인문학 교양강좌로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마라톤 강좌로 진행되며 영남대 무크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