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무 살의 인문학’ 정규강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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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3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담당교수 최재목)의 연사로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이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영남대 경제학과 88학번 출신인 양 해설위원은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프로야구 선수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야구’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인생 여정을 풀어냈다.
이날 특강에서 양 해설위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프로 18년을 포함해 32년간 야구만 알고 살아왔다. 2010년 9월 19일 은퇴 경기하는 날 마지막 타석까지 전력질주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야구인생을 돌아봤다.
양 해설위원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쌓은 노력이 지금의 기록이 됐다”며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게 되면 작은 역할이라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무 살의 인문학’은 영남대가 2015학년도 1학기에 처음 개설한 명품 인문학 교양강좌로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마라톤 강좌로 진행되며 영남대 무크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