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대학생 20여명으로 전국 홍보단 운영
  • ▲ 경북도는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인 생활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는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인 생활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는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인 생활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홍보, 소통매체마련, 인성교육’을 2018년 할매할배의 날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는 한편‘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인 생활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 할배를 찾아뵙고 소통하자는 할매할배의 날은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문제, 청소년 인성부재현상, 가정붕괴 현상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지속적인 가족 간 만남과 세대 간 이해를 통해 가족 안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탄생됐다.

    이를 위해 우선 도는 다양한 축제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와 손잡고 끼와 다양한 홍보경험이 있는 대학원생,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할매할배의 날 전국 홍보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전국 축제장 및 야구장, 전시장 등에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 인형탈 착용홍보, 포토존 운영을 통해 알리는 한편 2018년에는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당위성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손자녀와 조부모가 만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매체 마련에도 힘을 기울여 나간다.

    단절된 조손간 ‘정내기’와 가족의 끈끈한 가족애 회복을 위해 6월 칠곡군을 시작으로 6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족 간의 장기를 뽐내는 손주랑 할배와 할매랑 ‘랑랑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갈수록 차가워지는 사회에 할매할배의 날이 따스한 햇살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올해 경북도가 준비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이 가족과 함께 하나가 되는 생활실천운동으로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도 경북도는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할매할배의 날 교육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인성교육을 통한 사회변화라는 키워드를 가진 할매할배의 날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필요하고 경북도는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