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당, 경선발표 후폭풍…바람잘 날 없는 3일

의성군수 공천 잡음에 이어 경주시장 지지자들 농성 이어져
지난 15일부터 경북도당 점거.. 농성에 이어 단식투쟁까지

이지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8 23:19:19

▲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17일 한국당 경북도당을 점거, 단식투쟁을 시작했다.ⓒ뉴데일리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를 두고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6일 의성군 한국당 당원들이 김주수 의성군수 공천을 두고 뇌물수수 및 음주뺑소니 이력을 문제 삼아 공천 심사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9일 최양식 경주시장 공천 배제, 지지자들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 한국당원 30여 명이 김주수 현 의성군수 단수 후보추천이 문제가 있다며 강력히 항의한 데 이어 지난 15일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한국당 경북도당을 점거, 17일 단식농성 투쟁을 시작했다.

최 시장 지지자들은 이날 농성에서 “경주시민 뜻을 왜곡하는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즉시 사퇴하라”면서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며 날을 세웠다.

이들 지지자들은 “김석기 위원장이 시민의 뜻을 무시하며 사심 갖고 전횡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공천 배제 발표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직후 컷오프 결과를 구두로 최 시장에게 구두로 통보했다. 김 위원장은 26만 경주시민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최 시장의 경선 배제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의성을 비롯해 경주 등 경북도당 경선 발표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천 배제된 기초단체장들이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한국당 대 무소속 후보들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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