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와 대구 국회의원들이 지역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1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정책협의회에서는 중앙부처에 제출한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 3조 4천여억원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며, ‘K-2・대구공항 통합이전 건설’, ‘물산업 진흥’ 등 주요 시정현안을 논의될 예정이다.

    여·야 지역 정치권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되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말까지 대구시가 중앙부처에 제출한 국비예산사업 중에서 전략적 대응을 통해 꼭 확보해야할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원별 맞춤형 자료 제공으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이날 논의될 2019년도 주요 국비 신규사업으로는 ‘미래신성장동력 분야’로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31억원), ▸차량용 고효율 에너지 변환부품 고도화 조성사업(10억원), ▸율하산단 내 혁신성장센터 건립(34억원)이고 ▸‘문화・체육 분야’ ▸첨단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12억원)이다.

    ‘SOC 분야’로는 ▸대구산업선철도 건설(17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3억원) 등이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과 물・의료・미래형자동차산업 등 대구시를 대표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법령 제・개정 및 현안사항 등 대구시 주요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대구시 5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물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가 되는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뇌연구원에서의 뇌조직 대상 연구활동을 가능케 하는 ‘뇌연구촉진법’ 개정 등을 건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의 미래와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께 신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