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충일 맞아 헌화와 참배..저 마다의 각오로 의지 다져
  • ▲ 6일 현충일을 맞아 추도식에서 헌화와 분향 중인 대구시장 후보들.(사진왼쪽부터 권영진, 임대윤, 김형기 후보)ⓒ뉴데일리
    ▲ 6일 현충일을 맞아 추도식에서 헌화와 분향 중인 대구시장 후보들.(사진왼쪽부터 권영진, 임대윤, 김형기 후보)ⓒ뉴데일리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6일 대구시장 후보자 및 교육감 후보들이 앞산 충혼탑을 방문, 헌화와 참배로 호국 보훈의 뜻을 기렸다.

    각 후보들은 현충일인 6일 로고송과 마이크를 최대한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 권영진·임대윤·김형기 대구시장 각 당 후보들, 추모식 참여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는 부상으로 계단이 아닌 경사로로 이동, 추도식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후 “나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던 그 마음을 본받아 그러한 각오로 남은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면서 “시민들 곁으로 낮게 다가가서 미래와 희망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임대윤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는 앞서 오전 9시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임 후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명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넋을 기리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긴다”며 “오늘 차분한 분위기속에 선거 유세전을 치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기 대구시장 바른미래당 후보는 오전 반월당 거리유세로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추도식에서 “대구를 애국의 중심도시로서 대구 명예를 드높이는 시장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 ▲ 6일 현충일을 맞아 앞산 충혼탑을 찾은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이 헌화와 분향으로 추도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뉴데일리, 홍 후보측
    ▲ 6일 현충일을 맞아 앞산 충혼탑을 찾은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이 헌화와 분향으로 추도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뉴데일리, 홍 후보측

    ◇ 강은희·김사열·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들, 추모 이어져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는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을 잇따라 방문해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의 뜻을 기렸다.

    강 후보는 이날 충혼탑 추도식에서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정신으로 분연히 일어났던 곳이다. 상주 3.1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등 서상돈 선생과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펼친 강신규 선생이 증조부이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투철한 국가관을 기르도록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분명히 가르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김사열 대구교육감 후보도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참배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도했다.

    김 후보는 “나라가 어려웠을 때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기리고 싶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대구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 꼭 교육감에 당선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는 충혼탑 방문에 앞서 수성못에서 거리유세로 6일 일정을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추도식 30여 분 앞서 헌화와 참배를 한 후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아픔과 용기와 지혜를 가르치고 대구와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공동체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키워야 한다. 교육감 후보로서 책임감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