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낙동강 보루 대구경북, “보수불씨는 살렸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시장·도지사 ‘수성(守城)’
민주당 전국 석권에 맞서 대구경북에서는 결국 무릎 꿇어

이지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6.14 04:32:41

▲ 13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사진 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사진왼쪽에서 두번째).ⓒ뉴데일리

6.13 지방 선거에서 대구경북(TK)이 보수층 결집으로 꺼져가는 자유한국당을 살렸다.

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와 현재 개표 상황을 감안하면, 남북정상회담으로 시작된 민주당의 약진이 전국적으로 몰아쳤지만, 결국 대구·경북 보수아성은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싹쓸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경우에도 선거종반까지 민주당 약진이 예상됐지만, 막상 개표 결과 보수 결집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지방 선거 하루 전인 12일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실속 없는 결과에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상당 부분 실망한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대구시의 경우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민생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민주당의 대구경북에 파란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바람과는 달리 ‘샤이 보수’들의 결집이 결국은 한국당 승리의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약진이 선거내내 대구경북에서도 이어졌지만, 막판 보수층 표심이 결속하면서 민주당 바람을 막아냈다”면서 “대구경북 샤이보수 등 보수표심이 한국당으로 쏠림현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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