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예산 지속확충 주문,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서관 조기건립 촉구
  •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 도민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 도민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는 23일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 도민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먼저 박정현 의원(고령)은 도민안전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예산이 업무와 연관된 것인지에 대해 질책하고, 예산수립시 부서에 맞는 적정한 사업 편성을 촉구했다.

    남용대 의원(울진)은 ‘조사실 영상녹화장비 설치비’ 를 추경에 과목변경해 시설비로 재반영한 것은 당초예산 편성시 세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것이라고 따졌다.

    또 김시환 의원(칠곡)은 추경예산에 경상적 경비인 국내여비를 과다하게 책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기관내부에 사용되는 예산은 가급적 당초예산에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진욱 의원(상주)은 신도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령층도 40대 이하가 82%로 젊은층에 다양한 문화환경이 요구된다면서 “경북도서관을 조기에 완공해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승직 의원(경주)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한마음 음악회’ 경비로 1억 2천만원을 편성한 것은 비효율적인 예산임을 질타하고, “경북도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이 검토 되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관내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강설, 호우 등 국지적 재난으로 인해 도로 훼손이 빈번하다”고 역설하며, 도로의 유지보수 책임을 맡고 있는 건설사업소 예산의 지속적인 증액을 주문했다.

    김수문 위원장(의성)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를 의결하는 자리에서 “우리 도는 면적이 타시도 보다 넓고 교통환경이 열악한 지역도 많아 SOC를 지속 확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건설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