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려지역 국회의원 12명·권영진 대구시장·김승수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 참석주요 사업 예산 확보 나서
  • ▲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가 30일 오전 서울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대구시
    ▲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가 30일 오전 서울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대구시

    민선 7기에 들어선 대구시가 본격적으로 현안 해결에 나섰다.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중인 2019년도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선 가운데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물산업 진흥’,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을 비롯한 예타조사대상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에 관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여·야 지역 정치권이 서로 머리를 맞대 지역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았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비 사업으로  ‘경제・미래성장 분야’에서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8.3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지역 첨단 HCI 산업거점 기반 구축(31.6억원)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AI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개발(56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운영비 지원(293억원)에 관해 논의했다.

    또 ‘교통 분야’ 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48억원) ‘SOC 분야’에서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500억원)이다.

    ‘기타 분야’는 △경북도청 후적지 매입(1,000억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41억원) 등이다.

    지역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승수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 이전’,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예타조사 통과와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타대상사업 선정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내년도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은 앞으로도 수시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